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4일(금)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0장 14-22절
<본문이해>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지식에 강한 자로 자부한 교만 때문에 늘 넘어질 위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상의 제물을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강한 자들에게 성만찬에서의 떡과 잔의 의미를 밝히고 구약의 제사 제도를 들어 우상숭배를 피해야 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결론은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크리스천은 주님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을 동시에, 또는 함께 참여할 수 없다”라고 경고합니다.
당시 이방제사 참여와 그 제물을 먹는 행위는 다원주의 문화에서 용인되는 일이었지만, 바울은 그것이 결코 양립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말합니다. 기억합시다. 주의 만찬과 귀신의 식탁을 겸하는 것은 주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주님의 노여움을 사는 일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선 줄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강한 자라고 생각하여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사단에게 스스로 이길 수 있다고 자만하지 않고, 죄의 자리를 피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아는 신앙 지식이 우상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주의 식탁 교제(성만찬)에 우상의 식탁을 더하는 것을 거부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한 운명 공동체’임을 깨닫고 오직 우상과 죄를 멀리하며, 주님을 위한 삶을 순전하게 살게 하옵소서.
주님, 현대판 우상을 분별해 낼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그것이 우상인줄 알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한 삶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오 주님,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내 영혼이 살기 위해서라도 우상을 피합시다. 주님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함에도 내 삶의 일부처럼 익숙해져버린 죄와 우상은 없습니까? 주님은 우상숭배에 진노하십니다.
1) 특히 중독 증상(돈, 건강, 음란, 취미 등)이 보이는 죄가 있다면 피합시다. 이것이 우상입니다. 나는 강하기 때문에 곁에 두고 극복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것들을 멀리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2) 성찬식이 있을 때, 자신을 꼭 살피고 성찬에 참여합시다. 죄를 먹고 마시지 않도록, 그 죄로 인해 주님이 분노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