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3일(목)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0:1-13
<본문이해>
바울 당시의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음에도, 이방 신전 제사에 참석하여 우상을 숭배하곤 했다. 이에 바울은 이스라엘 역사를 본보기로 삼아 교만과 우상숭배의 위험에서 빠져 나올 것을 경고하며 권면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동일하게 오늘도 그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오늘도 말씀으로 점검받고, 말씀으로 조정되고, 말씀으로 새롭게 되길 소망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패역과 불순종과 심판의 역사들이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도 살아 있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기억하고, 그 역사의 거울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나를 돌아보며 믿음의 싸움을 싸우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때때마다 피할 길을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셔서 믿는 자답게 거룩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공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들을 하나같이 망각하고 광야 생활 내도록 우상숭배와 탐식과 성적 타락으로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신령한 음식(만나)과 신령한 음료(반석의 물 등)를 마셨음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덧입었음에도 그렇게 스스로 멸망 길을 가다 버림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구원을 얻고, 세례와 성찬을 통해 은혜를 덧입고 있지만, 그것이 자동적인 구원을 완성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합시다.
2. 이스라엘과 같이 애굽(세상)과 결별하고, 하나님 나라로 옮겨진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 땅의 다른 것에 끊임없이 눈을 돌리며 영적으로 패역하고 교만하게 살아가고 있는 삶의 영역은 없습니까? 하나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우리 인생의 영원한 행복을 일시적인 세상에 기대어 얻으려는 우상숭배의 삶은 없습니까?
3.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그렇게 불순종하다가 버림받은 것처럼, 우리 역시 이러한 불순종과 죄를 방임하다가는 이스라엘과 같은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를 과거 그들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도 내 본성과 삶에 살아있는 거울의 역사로 알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