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7일(목)
<묵상하기>
마가복음 2:13-17
<본문이해>
예수님은 직업의 문제(세리)로 공동체에서 소외받던 레위(마태)를 제자로 부르신다.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되게 하시고, 그 나라 복음을 위해 살게 하신다. 또한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신다. 이들과 식사를 하는 것은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불경건한 행위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비판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오히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17).”고 말씀하신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내가 사는 것 내 실력과 내 경험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의 탁월함과 나의 노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내가 사는 것 주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나는 내가 스스로 잘 나서 의인이 된 것처럼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나는 스스로 의인인 것처럼, 스스로 건강한 것처럼 착각하고 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나에게 의를 주시고, 의인으로 살게 하시는 주의 은혜가 아니면 살지 못하는데도 마치 내가 잘 나서 하루, 하루 산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나로 의롭다하시며, 의인의 삶을 살게 하시는 주를 의지하여 오늘 하루도 살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수님께서 지금 여기에 오신다면 어떤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실까요? 어떤 사람을 자기에게로 부르실까요?
2. 나는 요즘 어떤 이들과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나에게 도움이 되고 득이 되는 사람들과만 식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3. 내가 생각했을 때, 우리교회에서 ‘세리와 죄인들’과 같은 사람 즉 내가 정죄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요?
4.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을 의지하여 오늘도 의인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