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8일(금)
<묵상하기>
마가복음 2장 18-28절
<본문이해>
예수님은 당시 전통적인 금식과 안식일의 규정을 새롭게 해석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선포하는 새로운 삶의 원리에 대해 가르쳐주십니다.
1) 금식 논쟁: 예수님이 시작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외식적인 종교행위와 결코 어울릴 수 없으며, 그것은 새 옷감을 낡은 옷 위에 깁는 것이나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붓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부분적으로 새롭게 하시거나 조금 고치시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시어 새 피조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2) 안식일 논쟁: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다’(2:27)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지키지 못할 규정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짐을 지우고. 신앙생활이 부담되게 했습니다. 사람을 지키시려고 주신 제도임에도, 바리새인들은 거꾸로 제도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억압 한 것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제가 예수님을 오해했습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열심만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고자 했습니다. 신앙적 열심을 가지고 내가 좋은 신앙인이라고 착각했습니다. 나의 열심으로 하나님을 만족케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은 저를 온전히 만족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믿고 선포하오니, 복음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다시는 율법이 주는 죄의 멍에로 고통하지 않고 진리안에서 자유하게 하옵소서.
주님, 복음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기에 주일이 짐이 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오히려 주일이 기쁨이 되게 하시고, 기쁨으로 짐지는 주일이 되게 하옵소서.
나를 자유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복음으로 누리는 참된 경건은 금식 같은 종교행위로 자기 의를 과시 하는 것이 아니라, 겸허하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교제하는 것입니다. 혹시 말씀을 통한 생생한 교제가 없음에도, 허전한 마음을 분주한 종교행위로 채우려고 하지는 않는지 살핍시다.
2) 주일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책망 하시지 않는 문제로 다른 지체들을 비난하거나 짐을 지게 하는 일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즉 주일성수 문제로 성도를 실족케 하는 일이 없는지 자신을 살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