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1일(금)
<묵상하기>
누가복음 1:57-66
<본문이해>
나이 많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게 된 일은 이미 모두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이었다(58절). 하지만 그들은 이 일이 기쁨이 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해산할 기한이 차기까지 천사 가브리엘이 전해준 소식을 묵상했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크신 일을 깨닫고 순종할 준비를 마쳤다. 사가랴는 이웃과 친족들이 즐거워하던 것 이상의 큰 기쁨을 깨닫고 찬송하기 시작한다(64절). 이는 분명 메시야 예수님의 탄생과도 연관되는 것이니,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깊은 묵상과 기쁨이 있는가?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주의 구원을 찬송합니다. 오랜 세월 포로와 어두움 가운데 있던 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찾아오시어 준비된 구원을 계시하시며 이루셨으니 참으로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깊은 묵상과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마침내 입이 열려 하나님 찬송했던 사가랴처럼 우리도 깨우치시고 가르치시사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천사를 보내시어 계시하여 알려주심처럼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시어 조명하시며 우리의 입을 열어주소서. 영원히 찬송받으실 하나님, 주의 남겨진 약속을 속히 이루시어 주의 구원을 보게 하소서.
<순종하기>
1. 해산할 기한이 차기까지, 약 열 달의 기간동안 하나님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은 표면적인 출산의 즐거움을 넘어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고 찬송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때로는 깊은 묵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짬이 날 때 조용히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엘리사벳이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려 할 때, 사람들은 그녀가 실수하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사가랴에게 물었을 때 같은 뜻을 표하자 놀랐습니다. 두 부부는 천사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께 순종할 따름이었습니다. 순종은 사람들을 놀랍게 합니다. 상식과 통념을 거스를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순종할 수 있습니까? 오늘 내가 거슬러야 할 상식과 통념은 무엇인지, 말씀대로 순종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