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3일(화)
<묵상하기>
고후6:3-13
<본문이해>
고린도교회 성도들 사이에는 바울을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도와 일행은 방해 받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했고, 칭찬을 듣거나 비난을 받거나 한결 같이 교회를 섬겼다(6:4-8). 비난과 부당한 대우, 폭행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실상을 보았기에 담대할 수 있었다.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바울은 불만이나 악한 감정으로 대하지 않았다. 오히려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였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의 말에, 사람들의 태도에 움츠러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주의 일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 맞나. 내가 무언가 잘못하는 건 아닌가. 주눅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에,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들의 눈치에 참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아버지, 믿음으로 신자의 삶의 실상을 날마다 보게 하소서. 겉으로 보이는 모양, 쉽게 내뱉는 말에 휘둘리지 않게 하소서. 나는 유명한 자요, 살아 있는 자며, 죽임을 당하지 않으며, 항상 기뻐하는 자며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자요, 모든 것을 가진 자임을 깊이 확신하게 하소서. 세상이 나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대하든 나는 신실하게 주의 걸음을 걷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신자로 살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또는 비난 받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지요? 나는 그 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 후에는 나는 어떻게 행동하셨는지요? 비난이나 부당한 대우에도 신실하게 사셨는지요?
2. 나는 신자로서의 나를 어떻게 보는지요? 세상이 보는 눈이나 말로 나를 보고 있지는 않은지요? 9-10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되뇌어봅시다. 믿음의 눈으로 나를 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자로 신실하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