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29일(수)
<생각하기>
하지만 ‘환난’은 그렇지 않습니다. 환난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힘겹게 하지요. 때로는 우리는 절망으로 빠뜨리기도 하고, 깊은 회의감에 사로잡히게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난 때문에 우리는 망연자실하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허둥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고난이 제 삶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도 제 삶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형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 그럴 일은 없습니다. 사도행전 14:22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이게 그리스도인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죽도록 싫지만, 고난은 우리에게 옵니다. 우리는 고난을 피하고 싶지만 고난은 우리를 돌아서 가지 않습니다. 마치 나를 기다라고 있었다는 듯 딱 마주치고 말지요.
<묵상하기>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빌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주의 은혜로 주의 자녀, 주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녀 된 저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으며
또한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복과 장차 받을 복까지 예비해두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며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이 복은 참으로 좋고 아무리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복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말씀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주님이 기꺼이 고난 받아주셔서 이런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저는 주님을 위해 고난 받는 것에 기꺼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고난은 피하고 싶고, 꽃길만 걷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제 마음을 주장하여 주셔서 저도 주를 위해 기꺼이 고난 받게 하소서.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저도 고난 받아 주님의 길 걷게 하소서.
저의 고난 받음을 통해 주의 이름이 높아진다면 기꺼이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만 바라고, 하나님 믿는 믿음 때문에 오는 고난은 피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2.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적절한 선을 찾아서 그 선만 지키며 살지는 않은지요?
3. 오늘도 주를 위해 고난 받기를 주저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