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3일(수)
<생각하기>
땅의 강한 자가 짓누를 때, 살아계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신원해 주신다는 사실도 아비 야곱을 통해 전수받은 말씀 중에 있었습니다. 조카까지도 착취하는 악하고 몰인정한 삼촌 라반의 집에서 종처럼 시달리며 박해를 받았지만 야곱에게 복을 주사 마침내 승리를 가져다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들었고 믿었습니다. 그랬기에 요셉은 ‘강간 미수’라는 치욕적인 죄명으로 옥에 갇혔어도 그 영혼의 빛과 인격의 품위를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원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사람은 강합니다. 가장 강하고 견고한 터 위에 그의 영혼이 있기 때문이죠. 10년의 수고가 물거품이 되고 쌓았던 삶의 모든 커리어가 무너져 땅의 가장 천한 곳으로 추락했어도 그의 영혼에 심긴 하늘의 뜻, 말씀이 그를 지키고 단련했습니다. 따라서 뜻을 품고 기도하는 자는 신실하신 주님이 마침내 이루시기까지 인내하면서 말씀으로 자라야 합니다. 그것이 ‘뜻으로 본 요셉의 삶’의 결론입니다.
<묵상하기>
시편27:1-4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신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무도 살아보지 못한 이날,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나의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악이 가득하고 세상의 허탄한 가치들이 편만한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함부로 휩쓸리지 않도록 나의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지켜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을 내 입에, 내 심령에 담아봅니다. 성령님께서 순간순간 말씀으로 이끌어 주시고, 자칫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에 반하지 않고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모든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모든 최후 승리는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당장에 보이지 않는 승리와 더디게 느껴지는 승리의 여정에서도 오직 인내하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으로 나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여전히 억울하고 부당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듯 느껴질 수도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이 초라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신원하고 계시며, 그 신원하심을 결국에는 드러내 주시는 분이십니다.
2. 이 진리를 붙들고, 끊임없이 인내하며 말씀에 착념하며 나아갑시다. 때로 어두운 길을 갈 때에 주의 말씀이 나의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됨을 믿고, 순간순간 말씀과 동행합시다. 그래도 오늘 하루의 한걸음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후 승리를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