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1월 4일(목)
<생각하기>
기도를 통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현실을 보기 시작합니다. 지금껏 그분이 공의의 주님이심을 알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알던 ‘공의’는 세상의 정의감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초반에 장황하던 그의 표현과 요구에서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기도가 깊어지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의임을 경험합니다. 그분의 의가 얼마나 깊고도 놀라운 은혜와 인내의 터 위에 실행되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크고 화려하고 사람으로 가득 찬 도성들 중에 의인이 없다는 인생의 누추한 현실을 보았으며 그럼에도 그들을 지금껏 인내하시며 기다려주셨던 자비를 또한 보았습니다. 그분을 더 깊이 알수록 기도자는 깊은 겸손과 경외감에 사로잡혀 몸 둘 바를 알지 못하게 되지요. 그게 기도를 마치는 아브라함의 모습이지요.
<묵상하기>
야고보서 5:10,11,17,18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기도하기>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소망이 무엇인지요!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나라가 어디인지요! 소돔과 고모라같은 세상 속에 하나님이 원하는 의가 있는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하나님이 원하는 의가 없지만, 그럼에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신 하나님의 의로움을 오늘도 묵상합니다. 오! 주님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보다 조금도 나을 바 없다는 진리를 말씀으로 다시금 깨우쳤사오니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소망이 오직 삼위 하나님께만 있는줄 “이제야 그리고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러하오니 오래참음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인내로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하소서. 길이 참으시다가 아들을 보내시고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으신 하나님의 오래참음과 자비를 보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를 주시사, 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본받아, 저희들 역시 오래참음으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우리들이 인내해야 하는 현장은 교회와 세상입니다. 교회에서도 세상에서도 인내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오래참음으로 우리를 믿는 자로 삼으신 삼위 하나님을 기억하며, 성령 하나님! 오늘도 우리들에게 인내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를 다스려 주소서! 라고 기도합시다.
2. 인내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방문하심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대면하였고, 하나님과 대면함으로 하나님을 깊이 있게 알았습니다. 은혜의 방편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힘을 냅시다.
3. 기도하는 교회에게 주신 복이 땅이 열매를 맺음이고, 오늘날로 말하자면 언약의 복이 교회에 가득함입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복을 보고 체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