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09월 25일(월)
<생각하기>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자의 인격적인 성숙이요 둘째는 삶의 실제적인 변화입니다. 기도를 통해 인간은 성숙하고 삶은 변경됩니다. 세상의 유행이나 관례와 같은 물결을 거스를 수 있는 힘이 기도를 통해 공급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진정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라면, 기도자는 무엇을 기도하고, 어떤 응답과 이끄심을 얻었는가 이전에 하나님을 만난 인간의 특성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겸손이며 온유입니다. 기도하는 인간은 무조건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인간, 다른 특성이 있겠습니까! “내가 더 선하다, 더 옳다”와 같은 식의 표현들 말입니다. ‘너보다 더’라고 말하는 것, 우리끼리 견주어서 그런 겁니다. 절대적인 의(義)앞에 섰던 인간은 감히 자기 의를 주장 못합니다. 절대적인 선(善)을 경험한 인간이 감히 선을 말할 수 있나요? 기도는 그 절대자와의 교제입니다. 그러니 참으로 그분을 만난 기도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으며 타인에 대해서도 ‘온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묵상하기>
눅18:13-14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기도하기>
기도 가운데 우리와 진짜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진실된 만남이 있는 기도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단순히 우리의 간구만을 아룀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찬양하며 그 하나님을 기뻐하는 우리의 기도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서 우리의 이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향해서는 점점 겸손케 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형제들을 향해서는 온유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순종하기>
기도는 기도의 대상을 부르는 것으로만 그침이 아니라, 부르는 그 대상과 진실된 만남이요 교제입니다. 그 교제를 통해, 우린 더욱더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이것이 바로, 진실로 기도하는 자의 변화하는 인격의 성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인격의 성숙함은 삶의 실제적인 열매로까지 나타날 것입니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 겸손해야 할까요? 절대적인 선과 의를 소유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과 교제할 때, 나의 어떤 부분의 욕심과 자랑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겸손케 되어 질까요? 그렇게 되었을 때, 삶에서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열매, 형제와 이웃을 향한 열매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인격의 성숙과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위한 1가지를 두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