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29일(금)
<생각하기>
주기도는 한 마디로 맡기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생생하고 실제적인 분이신지 내 삶을 ‘자요!’하면서 그냥 맡겨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빠!’하고 부르면서 시작해야한다 하신 겁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주기도는 본래 예수님 자신의 기도입니다. 복음서의 예수님의 기도를 살펴보세요! 어느 한 군데서도 ‘아빠’라고 부르지 않은 순간이 없습니다. 특히 기적을 일으키시는 순간들이 그렇습니다. 오병이어, 그 전무후무한 사건이 펼쳐지던 순간, 예수님의 모습은 얼마나 찬란하고 위엄이 있었겠습니까! 아니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시는 현장은 어떻습니까?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시는 위대한 권능의 순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장엄한 순간에도 예수님의 기도는 ‘아빠!’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님 자신이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놀라운 순간입니까! 큰 능력이 나타나는 비밀은 기도자의 '무언가'가 아니라 그의 아빠에게서 전적으로 옵니다. 이게 또한 큰 비밀이며 복입니다.
<묵상하기>
사 63:16
1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기도하기>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의 모든 죄와 비참이 물러가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죄와 그 죄로 인한 비참의 문제 앞에 스스로 할 수 없는, 고아와 같은 우리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성령을 부어주사 사랑받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이시어, 우리의 입을 열어 하나님을 아빠라 부를 때 우리 속에 있는 두려움이 물러가게 하시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 담력을 얻어 아버지께 나아가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감격과 기쁨이 솟아나도록 성령님께서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셔서 죄인의 비참을 알게 하시고, 죄인을 불러 의롭다 하시며, 자녀 삼아 주시고, 깨끗케 하시는 은혜를 기도를 통해 누리게 하소서.
<순종하기>
하나님을 “아빠”라 부르는 감격은 기도함을 통해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다”라는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불러봅시다. 이 땅에 아빠(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어도 부를 존재가 없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아버지 되어 주시어 아버지가 없어 겪는 서러움과 슬픔, 고통을 다 거둬가십니다. “아버지가 없음”이 주는 슬픔과 고통, 괴로움이 무엇인지 먼저 묵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교회의 공적인 기도와 사적 기도 모임에 참석하여 기도의 동역자들과 잠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다”를 묵상해 봅시다.
1.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2.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3.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이시다.
#dailydev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