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05월 17일(수)
<생각하기>
계시록 3:1에 주께서 사데교회를 향해 책망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여기 ‘살았다 하는 이름’이란 무엇일까요? ‘교회’, 새 생명의 공동체라는 외양을 말합니다. 이름뿐인 신앙, 명목상의 성도, 복음을 공식처럼 알고 있어서 예수 천당도 알고 ‘내가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자신의 삶과 말이며 행동에서는 성령을 통해 힘과 지혜와 생명과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지도 아니 고려하지도 않고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일주일에 겨우 주일 한 번 그리스도를 의식하고 ‘내가 예배씩이나 가줬다.’ ‘십일조씩이나 했다.’ 하면서 껍데기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데교회는 이미 이런 것이 교회 전체의 지배적인 분위기가 되고 말아서, 신앙생활이란 하나의 교양 과목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는 지경에 이른 상태였던 것인데... 지금 한국교회가 그렇지 않습니까?
<묵상하기>
눅 18:11-14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기도하기>
자비로우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우리의 교만과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면서도, 우리의 삶은 전혀 그리스도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완전한 의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자리에 우리의 온갖 인간적인 영육의 자랑들로 갖다 채우는 우리의 열심을 꺾어 주시옵소서! 경건의 아무런 능력도 없는 허울 뿐인 껍데기 신앙 생활을 청산케 하시고, 우리의 참된 힘과 지혜와 생명과 능력이 되시는 그리스도만을 붙들 수 있도록... 성령님~! 연약한 저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순종하기>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해 봅시다. 내 삶에 찾아오신 그리스도에 대한 감격과 감사와 떨림과 기쁨이 얼마나 샘솟고 있습니까..? 혹시 10년, 20년, 30년 내가 교회를 통해 수고한 내 봉사의 흔적들을 추억할 때 그리스도보다 더 설레이고 뿌듯하며 기쁨이 넘칩니까..? 그리스도를 고려하지 않은 복음의 삶 앞에 더 화가 나십니까? 아니면 나의 신앙의 연수와 교회를 위해 봉사한 나를 고려하지 않은 동역자와 교회에 더 화가 나고 있습니까? 나는 지금... 도대체! 어디에 서 있습니까?
찬송가 150장을 부르며, 우리의 신앙이 더욱 순수해 지도록 기도합시다. "내가 죄인입니다!"하며 내 육신의 소욕들을 멸시하며, 우리의 의가 되신 그리스도를 더욱 붙들며 자랑으로 삼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