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1일(수)
<생각하기>
우리는 결코 ‘사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 동역자로 쓰시기 때문인데요. 생각해 보세요! 주님은 '사교의 교주'로서 오신 것이 아니라 '만물의 통치자'로서 오셨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세상 역사에서 우리들만 따로 때 내어 뭔가를 이루시려는 게 아닙니다. ‘온 세상과 만물에 대한’ 완전한 구속을 원하십니다. 별스러운 게 아니죠. 만물을 그분이 지으셨고 원래부터 그분의 소유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음은 '하나님 나라'라는 공적 계획이며 그 계획안에 우리의 구원과 심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며 ‘만물의 주’이신 까닭에 그 나라는 모든 우주와 만물, 열방과 백성들까지 포괄하는 우주적인 개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피조물이 그분을 ‘믿든 안 믿든 혹은 인정하거나 거절함’에 상관없습니다. 온 우주와 만물이 이미 그 나라에 다 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이 착각하기를, '자신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니 상관없다'하겠지만 심히 가여운 생각입니다. 후일에 심판의 날에 비로로 후회할 일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실들을 세상에 알리고 경계해야할 임무를 부여받은 우리들의 삶은 결코 사적일 수 없습니다.
<묵상하기> 에스겔 3장 17-19절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기도하기>
주님, 온 세상의 통치자 되시며 만물에 대한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구원의 주가 되실 뿐만 아니라 심판의 주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세상은 죽음으로써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하며 쾌락과 온갖 죄악을 향해 달려갈 때, 그런 세상을 향해 심판의 주를 외칠 수 있게 하시고, 죽음 이후에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전하는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된 복음을 전하는 공인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토록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구원자 하나님을 믿을 뿐만 아니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2. 불신자가 듣기 싫어한다는 이유 때문에,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을 간다”고만 말하고,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라는 말에 대해선 침묵하곤 합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실제 나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3. 우리는 구원과 심판을 외치는 공인으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불신자와 세상을 향해 구원과 심판의 메시지를 언어나 행함으로 온전히 전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