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7일(수)
<생각하기>
팔복은 ‘두 개의 의(義)’를 축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처음 네 개의 복은 네 번째 나오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통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앞에 나오는 복됨의 세 단계를 이미 거친 자를 말합니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하여 ‘애통으로 탄식하는 자’이며 그렇기에 자기주장을 버린 ‘온유한 자’입니다. ‘자기주장이 없다’는 것을 ‘생각 없다’는 뜻으로 오해해서는 곤란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진 그 어떤 사상이나 생각, 계획 등에는 참되고 영원한 것이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에(발견하고) ‘스스로 그런 것을 주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현란한 말과 포장으로 꾸민 ‘타인의 주장에 대해서도 요동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찾고 구하는 유일한 것은 땅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리고 목마르다’라는 표현으로 요약되는 첫 번째 의의 상태는 전인격적으로 하나님만을 지향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묵상하기> 신명기 6장 4-5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기도하기>
주님, 나의 '지정의', 모든 인격이 주님을 갈망하며 주님을 소망하기를 원합니다.
유한하고 종국에는 사라질 땅의 것 에 요동하여 눈물 짓고 아파하지 않게 하시고, 비록 땅의 것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영원하고 참된 것에 즐거워하고 기뻐하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진리에 매인 주님의 자녀게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현재 내가 하나님께 구하고 소망하는 기도의 제목이 '땅의 것을 지향하는가?, 하나님을 지향하는가?'를 구분해 봅시다.
특히 '땅의 것을 지향하면서도 하나님을 지향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말씀으로 객관화하여 말씀으로 대면하여 점검해 봅시다.
2. 타인이 '세상의 것'을 크게 말할 때, 내가 흔드리는 영역이 있다면, 그 영역을 주님께 온전히 맡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