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8일(금)
<생각하기>
인간의 모든 불안과 두려움의 뿌리는 죽음입니다. 아무리 가져도, 아무리 높아져도, 아무리 강해져도 결국 죽음의 그늘이 엄습해 올 때, 인간은 연약한 존재의 밑바닥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죽음을 이기신 분이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선언하신 샬롬으로 인해, 죽음은 힘을 잃고 죽음이 사용하는 날카로운 두개의 무기 곧 두려움과 절망도 날개가 꺾이고 말았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화평케 하는 자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화평을 주노라 하시고 또한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처럼 당신께서도 제자들을 화평케 하는 자로 세상에 보내신다고 말씀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한 제자들은 참된 평안과 안전 가운데 살았습니다. 외적으로 보면 그들의 삶은 폭력과 죽음의 위험 앞에 대책없이 노출된 것처럼 보였으나 제자들은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얻었던 평강과 화평이 죽음을 이기신 분이 선언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묵상하기> 요한복음 20장 21-22절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기도하기>
죽음을 이기시고 두려움과 절망에서 자유케 하시고 참 화평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하신 참된 화평을 주님과 연합함으로 온전히 누리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참된 화평을 세상을 향해 선포할 때 담대함을 주시고, 예수님과의 연합을 신뢰하기에 낙심과 절망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낙심되는 상황과 절망을 일으키는 상황으로 몰릴 때, 나는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으로 인해 참된 평강과 화평을 누립니까?
나의 어떠함이나 감정이나 주변의 환경과는 상관없이 예수님은 죽음을 이시기고 부활하셨고, 참된 샬롬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진리를 믿고 참된 평강과 화평을 누리며 선포하는 하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