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2일(토)
<생각하기>
요즘 우리는 참담한 역사의 현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안전한 지위와 권세를 확보한 줄 알았던 자들이 벌인 어처구니없는 사건들 때문입니다. 헛된 것에 기대어 거기 마음을 빼앗긴 채 허무한 삶을 살아왔던 일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흠모하고 탐내는 권력과 힘을 가져도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인간들은 이럴 수밖에 없습니다. 가져보니 결코 그것에서 참된 안전과 평안을 얻을 수 없음을 발견하고 소금물을 마신 사람처럼 더 타는 갈증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지요.
비난하는 자들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실상 자신도 같은 딜레마 속에 빠져있으면서도 나는 다를 것이라 굳게 믿고 있으므로 거침없이 욕하고 분노하고 저주함으로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때 우리는 더욱 힘을 내어 참된 평안을 가져오시는 화평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들의 삶의 모든 자리에서 드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늘에 속한 바 신령한 것들로 배부르다는 사실을, 그리하여 이 땅의 것들을 목말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약속 안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이 세상에 증거 해야 합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5장 9절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기도하기>
주님, 세상이 안전하다고 추구하고 그것을 가졌다고 해도, 그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것이기에, 참된 안정과 평안을 얻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화평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추구하게 하시고, 나아가 그 참된 화평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선포하게 하시고, 일상의 모든 현장에서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요즘 겪는 참담한 현실을 보고 우리는 분노하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그 분노의 현장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화평임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분노하는 자들과 함께 분노하고 함께 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들과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를 생각해 봅시다.
참된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선포하기 위해서 우리의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고 암송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