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8일(월)
<생각하기>
주님의 제자들 곧 천국백성들은 팔복의 인격을 받아서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주의 법 곧 율법의 말씀이 그들 안에서 역사하기 때문이지요. 주님은 특히 그들에게 ‘너희의 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이때 ‘의’는 단순히 더 나은 행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은혜로 주어지게 될 ‘의롭다 하심’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칭의’의 전제가 없는 삶의 요구는 없습니다. 즉 ‘신자의 의로운 삶’은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받은 ‘의’가 원천이 되어 나타나는 열매라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로마서 5장 10-11절
10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기도하기>
주님, 저의 행실만을 볼 때, 저에게 도덕적 완전성이라든지 윤리적 성찰의 모습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나의 내면을 살펴볼 때도, 저에게는 거룩함이나 온전함과는 거리가 먼 것도 사실입니다. 이것이 나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영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주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적 사랑과 부활로 인한 약속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죄로 죽었던 저를 오직 은혜로 의롭다 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값없이 베푸신 칭의 아래, 팔복의 인격을 받게 하시고 주님을 닮은 의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내 힘으로 이루고자 하는 의로움은 예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자기 신념 또는 자기 자랑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행함만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넘어서는 의입니다.
1) 내면의 영적 성장을 위해 세운 나의 기준이나 계획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칭의)에 비추어볼 때, 어떤 의미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2) 이웃을 위한 나의 행함(외향적 성장)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칭의)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의미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3) 당신이 이루는 내면적 성장이나 외향적 성장의 모습이 스스로나 타인의 평가에 비추어 부족함이 있다 할지라도, 당신에게 소망이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대답이 진실되며 인격적인 고백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