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2일(화)
<묵상하기>
요한복음 11:17~37
<본문이해>
세례 요한이 일찍이 제자들을 보내어 물은 적이 있었다.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오실 그 분이 당신이 맞습니까?” 이렇게 물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걷는 사람이 걸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 7:22)” 맹인의 눈을 뜨게 한 것은 예수님께서 오실 그 분이 맞다는 분명한 표적이었다. 이 표적을 눈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적대적이었다. 나사로를 살리기 위하여 가셨을 때에도 여전히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적대적이었다(요 11:37).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빛을 거부하는 악한 자들이 있는 현실을 고백합니다. 빛보다는 어둠을 더 사랑하는 자들 역시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들이 먼저 애통하게 하옵소서! 빛이신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 생명과 사망이 걸린 문제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거부하지 않는 믿음으로 우리들 역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순종하기>
1) 요한복음 1~11장을 다시금 통독해 봅시다. 1~11장을 통독하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들에게 알려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합시다.
2) 마르다의 신앙고백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 오늘 우리의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교리문답을 읽으며, 고백의 의미도 묵상하고 기억하며, 고백의 의미에 따라 그리스도와 연결된 지체로서 고백적 삶이 우리 안에 나타나기를 간구합시다.
하이델베르크교리문답 31문: 그분을 왜 그리스도, 곧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 부릅니까?
답: 왜냐하면 그분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임명을 받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큰 선지자와 선생으로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감추인 경영과 뜻을 온전히 계시하시고, 우리의 유일한 대제사장으로서 그의 몸을 단번에 제물로 드려 우리를 구속(救贖)하셨고, 성부 앞에서 우리를 위해 항상 간구하시며, 또한 우리의 영원한 왕으로서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를 위해 획득하신 구원을 누리도록 우리를 보호하고 보존하십니다.
32문: 그런데 당신은 왜 그리스도인이라 불립니까?
답: 왜냐하면 내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지체(肢體)가 되어 그의 기름 부음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지자로서 그의 이름의 증인이 되며, 제사장으로서 나 자신을 감사의 산 제물로 그에게 드리고, 또한 왕으로서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자유롭고 선한 양심으로 죄와 마귀에 대항하여 싸우고, 이후로는 영원히 그와 함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