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6.(토) 새벽기도

본문:요한복음12:12-19

설교자: 조지현 목사

<본문>

요한복음 12:12-19

12.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본문해설>

1. 대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지만,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무리는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명절을 지키려 찾아온 순레자들과 예루살렘 군중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보며 환호했고, 예수님을 보며 열광하며, ‘호산나’를 외치며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이라 칭송했습니다. 이 상황에 분노한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환호를 멈추게 하려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하고 대답하시며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눅19:39-40).

2. 원래 왕은 개선장군으로 말을 타고 입성하지만, 예수님을 말을 타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꼐서는 말이 아니라 나귀, 나귀 중에서도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어린 나귀를 타게 되면 발이 땅에 닿았다고 합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온유하고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셨습니다. 스가랴 9:9에서는 겸손한 왕이 오심을 에언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왕 예수님은 오셔서 전쟁을 그치게 하고 평화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자들은 당시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 그들은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본 사람들의 증언이 많은 무리를 열광케 했습니다. 그 일을 목격했던 자들은 예수님의 입성에 환호하며 메시아를 통해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표적이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18). 또한 나사로에 대한 소문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관점으로 메시아의 모습을 이해했습니다. 군사력과 물리력으로 이스라엘을 일으킬 수 있는 왕, 메시아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도 모르게 말했습니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결국 주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구주가 되신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기도하기>

1. 예수님은 죄와 사망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로 죄인을 구원하셨습니다. 왕이신 예수님,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시다.

2.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형편을 넘어서 언제나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게 해달라고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