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0월 30일(목) 새벽기도
본문: 호세아 13:1-16
<본문>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해설>
하나님의 두 마음이 보입니다. 한편으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가감하지 않고 심판하시는 마음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나는 공의요, 하나는 사랑입니다. 둘 다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랑만 하는 하나님, 공의롭기만 한 하나님은 하나님일 수 없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매우 정당합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말씀을 주목해보십시오. “자기를 위하여!”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드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입니다. 자기 자랑입니다.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그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과 같습니다. 헛된 우상을 섬기는 그들은 우상처럼 허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6절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교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그들의 교만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대적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십니다. 16절을 보십시오.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이 심판은 문자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앗수르는 잔인하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였습니다.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이 과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 대한 형벌은 합당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베푼 사랑을 다시 말씀합니다. 심판 중에도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을 전하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하지만 이것은 과거의 사랑이 아닌가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실까요?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의 죄는 이길 수 없을까요?
1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비록 감추어져 있긴 하지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에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하나님의 사랑은 그냥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를 이기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해결하십니다. 공의와 사랑이 입을 맞추게 하십니다. 공의도, 사랑도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모두 이루십니다.
이 내용이 14절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냥 들으면 우리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 내용이 비유인지, 진짜인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전혀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압니다. 사도 바울이 고전 15:54에서 이 말씀을 인용합니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에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오롯이 다 감당하신 분이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죄가 없으신 분께서 죄인이 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받아야 할 모든 저주와 심판을 다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죄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그럼으로 죄악을 해결하십니다. 더 이상 죄에 대해서 지지 않게 하십니다!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어서 말씀합니다. 고전 15:57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공의를 만족시킨 사랑입니다. 우리를 심판하심으로 이루신 사랑입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꽉 붙드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살아난 자들입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을 받아,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죄에 지지 않습니다. 죄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승리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성도 여러분!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주목하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죄를 이기십시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낙심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 믿음으로 죄와 싸우십시오. 혹 넘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스라엘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과 다릅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 안에서 탄식하시며 간구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 거하게 하십니다.
이 은혜와 사랑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합니다. 예배 때 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복입니다. 이 복을 이미 받았으니,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는 산 자로 더욱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심판하신 하나님의 공의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회복케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들과 학업 중인 자녀들을 도우시고 미래를 하나님과 의논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