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09월 20일(수)
<생각하기>
주님께서는 “율법은 외적인 행위 이전에 우리의 내면 혹은 동기를 살피시며, 감춰진 영혼의 중심에서 역사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따라서 율법에 순종하는 자는 ‘겸손하고 온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7계명을 바르게 이해한 자라면 간음으로 규정된 행위를 따지기 전에, 은밀한 마음의 음욕 때문에 먼저 엎드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계명이 죄인의 영혼에 깊이 숨어 있는 ‘죄성’과 연약함까지 밝히 비추어 드러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계명은 죄인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 앞에 세워 근본적으로 자신의 죄악 됨을 깨닫게 한다는 것입니다.
<묵상하기>
고후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기도하기>
말씀으로 우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성령의 조명 아래 두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행위 이전에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오늘도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행위의 열매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춰주셔서, 오늘도 성령 안에서 빛의 자녀로 그 열매를 증거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순종하기>
바울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못한 일들을 범한다고 가르칩니다(롬1:28).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악한 마음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피 뿌림을 받은 자들은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히10:22).
갈5:16-26을 읽고 묵상한 후, 우리 내면의 동기를 살피시며, 우리 영혼의 깊숙한 곳까지를 살피시는 하나님께 먼저 엎드립시다. 죄악 됨을 깨달아 고백하신 후,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 의지하여 오늘도 악한 양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선한 양심을 따라 선한 열매를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