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8일
<묵상하기>
에스라 8:24-36
<본문이해>
먼 길을 이동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곳곳에 매복한 적들이 있었을 뿐 아니라 멀고 먼 길에 많은 재물(은, 금, 그릇들)을 가지고 이동해야 했다. 특별히 그릇들은 성전에 쓰일 거룩한 기물들이었다. 에스라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이를 운반하도록 위임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그 일을 성실하게 수행해냈으며, 하나님께 드린 것이 하나도 손실됨 없이 온전히 성전을 위해 드려졌다.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번제와 속죄제의 제사도 드리게 되었다. 연거푸 ‘하나님께서 도우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 일에 신실한 자들의 수고와 봉사가 있었음도 잊지 말자.
<기도하기>
하나님, 주께서 신실한 자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예배를 위해 쓰일 풍성한 것들을 베푸셨고, 그것을 신실하게 운반하게 하셨으며, 마침내 감격에 찬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모든 물질을 신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양심을 주시고, 예배드리는 공동체가 회복되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에 쓰임 받게 하소서. 성도들의 마음 깊이 침투한 탐욕을 이겨내게 하시고, 이 일에 교회가 굴복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순종하기>
1. 귀환자들에게 엄청난 양의 금, 은, 그릇들이 있었습니다. 이 풍요로운 것들은 예루살렘의 성전에 드려질 것이었으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먼 길을 가는 중에도 그것을 신실하게 잘 보존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풍요로운 것을 주실 때도 그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몇몇 교회들이 물질을 거짓되게 사용하여 지탄 받고 있는 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재물을 지혜롭고도, 정직하게 집행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다짐해봅시다.
2.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이것은 에스라와 그 일행들이 경험하여 고백한 것입니다. 주께서 자신의 교회를 지키시며,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게 하신다 하신 말씀은 거짓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 교회들을 지키고 보존하심을 경험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