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3월 11일(월)
<묵상하기>
마가복음 3:7~17
<본문이해>
예수님의 병 고침의 기적과 능력의 소식을 보고 들은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몰려든다. 자신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몰려왔다. 이에 예수님은 작은 배에 올라 이런 무리들과 거리를 두셨고, 이내 산으로 가셔서 자신이 원하시는 자들을 따로 불러 12명의 제자들을 세우신다. 이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며 귀신을 쫓는 중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회복하는 역사들을 이루고자 하신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갈수록 악해지고 병들어 가는 이 시대 가운데서, 다 치우쳐 하나님을 부인하고 외면하는 세대 가운데서 나를 먼저 불러주시고, 믿는 자로 세워주시고, 따르는 제자 삼아 주신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드립니다. 나를 왜 불러주셨는지, 무엇을 위해 불러 주셨는지 오늘도 분명히 알고 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나의 생각과 마음과 행함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필요만을 위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와 소원을 위해서 부름 받았기에, 예수님이 인도하시는 곳, 이끄시는 곳으로 따르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나를 온전히 내어드리고 따르는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런 제자들이 우리 교회 안에 넘치게 하여 주시고, 우리 가정이 제자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자기의 필요만을 위해 헛되이 살다 죽어가는 어리석고, 어두운 영들에 사로잡힌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정복해 갈 수 있도록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수님을 믿음과 예수님을 따름은 불과분의 관계입니다. 참되게 믿는 자는 참되게 따르고, 온전히 믿는 자는 온전히 따릅니다. 믿는다고 말하면서 따르지 않는 자는, 사실은 믿지 않는 자일 수 있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움직이지 않는 자는, 실상 죽은 믿음의 사람일 수 있습니다. 복음의 핵심인 <요한복음 3:16>의 말씀을 믿는 자는, <누가복음 9:23>의 말씀대로 따라갑니다. 제자입니다.
2, 나는 제자 입니까? 아니면 그저 내 필요를 위해 예수님 곁을 맴도는 무리중의 한 사람입니까! 혹여 제자 됨에 관심조차 없이, 내 세상의 안위에만 빠져서 나를 제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3. 예수님은 아무든지 부르십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따를 자들을 부르십니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함께 하는 중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며, 이 어두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회복시킬 하나님의 동역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나는 제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