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5월 17일(금)
<묵상하기>
열왕기하 5장 15-19절
<본문이해>
종들을 통해 마음을 돌이킨 나아만은 하나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진흙 색깔을 띤 혼탁한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 살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왕하 5:14)
이에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다시 찾아와 보인 공적 반응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1) 자신의 신앙을 공적으로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부하들이 듣는 앞에서 “내가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아노라”. 나아만에게 육체의 구원뿐만 아니라 영혼의 구원이 임한 것입니다.
2)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구원받은 이의 자원하는 태도입니다. 물론 엘리사는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의 본질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3)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엘리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고백합니다.
4) 다만 공인(公人)이라 공무와 관련된 우상 행사에 참여할 때,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구합니다. 이해 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영적으로 민감해 하고 진실해 진 모습입니다.
하루 전만 해도, 아니 몇 시간 전만 해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강력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저를 주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로 당신의 자녀로 불러 주시고,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값으로 살 수 없고, 계산할 수 없는 은혜를 입었건만, 그 은혜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교만과 오만이 있지 않는지 스스로 돌아봅니다. 은혜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자격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은혜받은 자의 삶으로 반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이 삶의 현장에서 고백되어지고, 감사하며, 예배자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저도 미워하고, 주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분별할 수 있는 예민함을 주시고,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회개의 삶을 살고, 죄의 삶을 청산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내가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사람들 앞에서의 공적 반응을 점검합시다.
첫째, 나의 믿는 바 신앙의 대상을 사람들 앞에서 나타내었습니까?
둘째, 나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어떤 모양으로 감사하고 있습니까?
셋째, 삶의 현장에서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에 대해 민감하십니까? 하나님도 이해하실 거라고 믿고 넘어 가십니까? 여전히 값싼 은혜가 아닌지요?
2) 하나님이 변화시키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나와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영혼에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그에게 나의 신앙을 공적으로 고백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