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6월 8일(토)
<묵상하기>
열왕기하 9:27-37
<본문이해>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하여 아합의 집안을 벌하려 하실 때, 유다 왕 아하시야도 심판을 받게 된다. 그의 아버지 여호람 때로부터 아합의 집안과 관계하며 불의한 자들과 교제했던 결과다(8:18, 27). 하지만 엄밀히 말해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맡기신 사명에는 이 일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사 유다 왕을 멸하기 원지 않으셨기 때문이다(8:19. 참고 호 1:4).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경거망동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히 드러난 것은, 하나님께서 대적을 멸하신다는 사실이다. 계명을 범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불법의 사람이 되게 한 자들을 이와 같이 심판하시니 질투하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일이다.
<기도하기>
질투하시는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향하여 질투하시되 범죄하는 자에게 삼사 대까지 벌하시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푼다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이와 같이 사랑을 베푸시고, 또 우리에게 같은 사랑을 요구하셨으니 한결같이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게 하소서. 계명을 저버리는 일을 두려워하는 마음 주시고, 불법하게 살도록 유혹하는 모든 것을 떨쳐내게 도와주소서.
<순종하기>
1.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를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악한 자의 악한 의도를 통해서도 심판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계명을 떠올리면서, 내가 범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2. 일상의 현장에서, 직장과 생업의 터에서 우리로 하여금 계명을 범하도록 부추기는 자들이나 그런 상황이 있나요? 유혹을 떨쳐내고 계명을 따르게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 이세벨은 앞으로 닥칠 일을 어느정도 예감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강퍅하여 돌이킬 마음은커녕 너무나 당당했습니다. 말씀 듣는 자리에서 우리의 태도가 이와 같지는 않습니까? 주일마다 말씀을 받기 전, ‘주님, 저에게 말씀해주십시오. 종이 듣겠습니다’하는 마음을 갖고 기도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