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19일(화)
<묵상하기>
요한복음 2:13-25
<본문이해>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장사치들과 돈을 바꾸어 주는 환전 상인들이 성전 뜰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소와 양들의 소리와 장사치들의 호객 행위가 뒤섞이면서 이곳이 성전인지 시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에서 성막 제도를 정하시고, 그곳에 임재하셨던 주님...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세우시고, 그곳에 거룩한 임재로 함께 하셨던 여호와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 환상을 보면서 그곳에 임재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뵈옵고 자신이 죽을 죄임을 발견하였는데, 그만큼 성전은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 장소로서 죄인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경외로 엎드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임재 장소를 이해하지 못하고, 개인의 돈벌이 수단과 자기 세상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경건함의 요소를 쫓아내십니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나를 구원해 주신 주님, 나를 주의 성전 삼으시고 내 안에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성령님, 주께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세워가시기를 원하는 나의 삶을 돌아보며,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안에 근심과 탄식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봅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주인의 뜻대로 거룩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주께서 징게하시며 다스리실 때마다 엎드리며 성령 안에서 새롭게 주의 전을 세워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하나님은 성전의 거룩을 원하십니다. 교회의 거룩,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자신, 성령의 전인 우리들의 거룩을 원하십니다. 성전은 결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을 내 생각대로, 내 욕심대로, 내게 유익한 대로 이루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고 하면서도, 도잇에 내가 원하는 세상을 성전을 이용하여 교회를 이용하여 구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구원받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의 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속사람을 내 세상으로 내가 주인되어 채워가고 있다면, 나의 주인 되신 분은, 결코 그 성전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성전 안에 내 세상은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2:5~13) 말씀을 읽으면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답게 세워지지 못하고 있는 나의 삶을 돌아보며, 주의 징계와 채찍이 있다면, 그 이유와 목적을 다시금 깨닫고, 성령 안에서 우리 자신의 성전을 재정비 하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