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8월 15일(목)
<묵상하기>
열왕기하 21:1-9
<본문이해>
므낫세 왕이 행한 일들이 시대를 역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들을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행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일이라 할 수 있다(4, 5, 7절). 므낫세의 통치 하에, 여호와의 성전은 온갖 잡다한 신들이 가득한 ‘만신전’이 되어버렸다. 그는 여호와도 섬기고, 다른 신들도 섬기고, 안전을 가져다줄 것 같은 모든 방법은 다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아가지도 않고, 자신을 살피지도 않은 채 그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했던 것이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많은 신들을 섬기지만 우리에게 참 하나님을 계시하여 알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연약한 인생은 무엇이든 의지하여 자기 필요를 공급받고자 하지만, 주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어 우리의 참된 필요를 깨우치시고 또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불신자들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하나님을 도구화 하지 않도록 깨우치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거룩함이 무엇인지 잘 배워 순종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무엇을 얻어낼까 이전에, 무엇을 드려 주를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할 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순종하기>
1. 므낫세는 성전을 ‘만신전’처럼 만들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많은 신들 중 하나로 전락시켜버렸지요. 혹 우리의 행위도 그와 같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주일에 하루 예배당을 찾는 우리의 행위가 참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 실천인지, 그저 종교생활의 일환인지 돌아봅시다.
2. 매일의 필요를 위해 간구하기만 하지,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는 생각해보십니까? 주께서 요구하신 계명과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서, 달라고만 졸라대는 형편이 아닌지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