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7월 7일(화)
<묵상하기>
예레미야 10:1~16
<본문이해>
오늘 말씀은“들으라”로 시작하였듯이, 이스라엘 집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하였다. 이 “들으라”는 명령은 신명기 6장 4절의 메아리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아 들으라”고 하였고,이제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집들아 들으라” 명령하였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의 출애굽 2세대들이 들어야 하는 것처럼,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예레미야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 역시 들어야 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언약 백성이라고 한다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로 서 있어야 하고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와 자세로 서 있어야 한다.
두번째로 예레미야 시대의 남유다의 백성들이 왜 들어야 하는가?를 살피겠다.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듣지 않는다면 이방의 나라들의 교훈을 배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여러나라들 어제 본문에서 살핀 것처럼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깍은 자들이다. 곧 남유다의 주위의 나라들의 사람들의 영향을 받는다. 이 주위의 나라들이 남유다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이방나라들처럼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로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약속하신 바에 따라 창세 전부터 우리를 택하여 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말씀을 듣게 하셔서 세상이 받을 수 없는 값진 믿음을 선물로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영광과 기쁨을 선물로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로서 서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서는 우리들 역시 이방나라들처럼 변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이오니, 하나님의 말씀을 감사와 기쁜 마음으로 받게 하옵소서! 성령이 지금도 교회들에게 말씀하여 주시오니, 교회의 공예배를 통하여 성령 하나님께서 교회를 인도하시는 손길을 우리교회가 듣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는가요?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듣고 있는가요? 우리의 자녀들은 누구의 말을 듣고 있는가요?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요? 우리들 자신을 살펴봅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우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요? 대교리문답을 읽으며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대교리문답 문160 설교된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설교된 말씀을 듣는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준비된 자세와 기도로 설교에 부지런히 참여해야 하며, 그 들은 바를 성경을 통해 점검해 보고, 믿음과 사랑과 온유함과 준비된 마음으로 진리를 받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것을 묵상하고 숙고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간직하여 그 말씀의 열매가 삶 가운데 맺히도록 해야 합니다.
3) 대교리문답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회를 인도하는 교역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대교리문답 문159 그렇게 부름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설교해야 합니까?
답: 말씀의 사역에 수고하도록 부름 받은 이들은 올바른 교리를 설교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하게, 사람의 지혜가 권하는 말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단순명료하 게, 하나님의 모든 작정을 알도록 신실하게, 청중들의 필요와 수용능력에 맞게 적용하며 지혜롭게,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의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열렬히, 하나님의 영광과 백성들의 회심과 성숙과 구원을 추구하며 진정으로 설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