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5일(화)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7:5~16
<본문이해>
고후 5:20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인간 직분자의 인격과 사역을 사용하셔서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진리의 말씀으로 권면하시는 일을 하신다. 바울 사도가 이 진리를 알았으니, 사도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라고 하였고, 그 다음으로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명령하였다. 그러니 고린도 교회가 사도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두고 바울 사도는 엄중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공적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 이처럼 교회가 복음을 듣지 않을 때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고후 7:5의 이 말씀 안에 공적으로 부름을 받은 목사의 교회를 향한 안타까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였다.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는 것을 바울이 어떻게 확인하였는가? 15절을 보니 고린도 교회는 디도를 두려움과 떨림으로 영접하였다. 두려움과 떨림이라 하였는데, 하나님 앞에서를 뜻하는 관용어구이다. 디도를 맞이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내 앞에 계시다는 마음을 갖고서 고린도 교회는 디도를 맞이하였다. 직분론적으로 보면 목양이다. 바울 사도는 설교한 것으로 끝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고린도 교회가 삶으로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노심초사하며 살폈다. 따라서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시대에 적용해야 할 내용은 설교만으로 끝나는 목회가 아니라, 설교이후 설교한대로 살아가도록 교인들을 살피는 목회이다.
<기도하기>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20)”
“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고후 7:15)”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신다는 이 말씀처럼, 우리 교회에 직분자를 통하여 지금도 말씀하여 주시고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직분자의 입도 열어주셨고, 직분자의 마음도 열어주셔서 복음의 일을 우리 교회에서 충실히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말씀을 받은 우리들 역시 설교단에서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게 하시고, 공적으로 말씀으로 찾아오는 일꾼의 발걸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찾아오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디도를 고린도 교회가 영접한 것처럼, 교회의 파송을 받아 교인들을 영적으로 살피는 이들의 심방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교인들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 멘 -
<순종하기>
1) 시편 73편 설교를 오전 공예배 때에 들었습니다. 오후 공예배 때에 교리문답 1문답 설교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가정에서 나누어 봅시다.
2) 가정의 심방자로서 “부”와 ”모”가 자녀들을 말씀대로 자녀들이 살아가는지 심방해 봅시다. 말씀으로 자녀들을 심방한 후, 자녀들을 심방하는 것이 어떠한지 “부”와 “모”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