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9월 19일(토)
<묵상하기>
고린도후서 10:1-11
<본문이해>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바울을 대면했을 때 그의 유순함 때문에 딴지를 건다. 바울은 강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너무 평범하고 온유하게 그들을 대했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바울은 자기에게 진짜 무기는 자신의 강함이 아니라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 즉 복음이라고 한다. 복음을 통해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된다는 거다.
또 다른 성도들은 자기들도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한다. 바울은 더욱 그러하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그를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임명하셨다. 그 권세로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내서 그들을 가르치고 권면했다. 비록 바울을 만나서 보면 약하고, 말도 시원하지 못하지만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그에게 주어진 권세는 전혀 다르지 않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겉모양이 어떤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참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러다보니 그 속은 어떠한지, 그 내용은 어떠한지를 놓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능력은 내 힘이 아닙니다. 쌘 척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진짜 능력은 어떤 견고한 진도 파하는 하나님의 능력, 복음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복음대로 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됩니다. 이것이 진짜 능력이고 강함입니다.
나의 힘, 나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게 하시고, 복음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는 사람을 외모로 쉽게 평가하지 않습니까?
2. 세상에서 살아나려면 강해야 하고, 힘이 쌔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나는 복음이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확신하는지요?
3.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은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합니다. 그 복음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