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3(화)
본문 - 창세기 15:1-6
<본문>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본문해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브람에게 임합니다. 이 후는 아브람이 롯을 구해준 후입니다. 전에 롯은 보기에 좋은 요단을 선택해 아브람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습니다. 북쪽 왕들에게 잡혀 갑니다. 아브람은 목숨을 걸고 롯을 구합니다. 그의 모든 재산도 다 되찾아 옵니다.
이 일을 겪으면 롯은 아브람을 따라갈 듯 합니다. 아브람은 왕들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재물이 많습니다. 롯이 진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아브람입니다. 그러나 롯은 아브람을 따라가지 않습니다. 롯은 다시 소돔으로 돌아갑니다. 1절에 나온 “이 후”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아브람에게는 세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북쪽 왕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둘째, 자신이 전리품으로 가져온 모든 것을 소돔 왕에게 다 돌려주었습니다. 롯도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럼 아브람이 목숨을 걸고 한 그 일은 헛된 것인가요? 셋째, 롯이 없습니다. 아브람에게 다른 자녀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손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이런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1절입니다.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다!” 전쟁에서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방패이십니다. 북쪽의 왕들의 보복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방패이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또한 아브람은 전쟁을 통해 얻은 전리품을 다 돌려 주었습니다. 대신 하나님을 상급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나누어주었으나 하나님을 얻게 되었으니 오히려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람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시큰둥합니다. 자녀에 대한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주시렵니까? 여기 나의 종,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녀입니까?” 아브람은 다시 강조해서 말합니다. “주께서 저에게 씨를 주지 않으시니,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 저의 상속자입니다!” 아브람의 의심일까요? 아닙니다. 아브람은 하나님 말씀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롯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람의 씨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브람에게 다시 말씀 하사 약속을 굳세게 하십니다.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짐입니다. “너의 몸에서 날 자가 너의 상속자가 되리라!” 말씀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밖으로 데려 나가십니다. 하늘의 뭇별을 보여주십니다. 별들로 약속을 확증해주십니다.
놀랍게도,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아브람의 의로 여겨주십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칭찬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결국 이루십니다. 이삭에게 이루어지지만 그 사실을 더욱 뛰어넘습니다. 놀랍게도 이 약속은 우리에게서도 이루어졌습니다. 롬 4:22-24은 말씀합니다. 아브람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인 우리도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도 하늘의 별과 같은 아브람의 자손이 됩니다. 여기 있는 우리가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겠다는 하나님 약속의 성취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 안에서 오늘 말씀을 우리에게 이루신 하나님을 주목하십시오!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십니다. 아브람의 자녀를 넘어 하나님의 자녀라 불러주십니다. 우리의 생각이 아닙니다. 상상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하나님 자녀라 하십니다!
이 말씀을 믿으십시오!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그러니 세상에서 담대하십시오! 당당하십시오. 세상의 가치관에 기죽지 마십시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로서 우리의 방패요, 상급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반드시 지켜 주십니다. 우리를 항상 돌보십니다. 우리를 채워주십니다. 그러니 누구도, 무엇도, 어떤 상황도 하나님 자녀인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에,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마십시오! 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히 살아가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게 하소서!
2. 하나님을 아버지로 굳게 신뢰하여 하나님 자녀답게 당당히 살게 하소서!
3. 「주보 기도제목」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