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14일(목)
본문: 요한계시록 19:1-10
<본문>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해설>
오늘 말씀은 음녀 바벨론이 심판을 당한 후에, 하늘에서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으로 부르는 찬송이 울려 퍼지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에 찬송이 나옵니다.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할렐루야’를 반복하여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19:1,3,4,6). 3절, 4절, 6절에도 ‘할렐루야’라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보면서, 이미 하늘에 있는 허다한 무리들은 구원을 향한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들 자신이 겪었던 억울함을 보상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할렐루야로 찬송하고 있습니다(19:1,2).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갑니다(19:3). 음녀가 완전히 심판 받아서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24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아멘 할렐루야'라고 찬송합니다.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하나님의 종들 모두가 하나님께 찬송하라고 외칩니다(19:4,5). 또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할렐루야'라고 하면서, 주 우리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외칩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으니,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십니다. 세마포 옷은 성도의 옳은 행실(의)입니다(19:6-8).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입는 옷이 아니라, 주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통치를 완성하십니다. 우리 구원을 온전하게 이루십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은 큰 소리로 기뻐하며 찬송을 부릅니다. 그리고 천사는 이렇게 기록하라고 말합니다. 9절입니다.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이 복이 있다.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신부와 신랑의 관계로 말씀하는 것이지요. 바로 그 관계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이 진리를 붙잡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요한은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참된 복으로 인하여 감격하여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천사는 그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을 받은 자들과 같은 종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는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의 영(말씀의 사역)임을 말합니다(19:10,11). 천사는 이미 예수의 증언을 성도들이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바로 그 증언을 굳게 붙잡으라고 권면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참된 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행실을 주셔서 준비하게 하십니다. 빛나고 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게 하셔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게 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의로운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공급을 받아서 악하고 고된 삶을 인내하며 승리한 성도들을 하나님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것을 감사하며 입게 됩니다. 그래서 종말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영원할 것 같은 세상은 멸망을 당합니다. 사탄의 모든 세력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짐승과 표적을 행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했던 거짓 선지자는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들의 마지막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과 어울려 살지말고 구별되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가 속한 모든 곳에서 하나님이 가르치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우리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사모하여 걸어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하기>
1. 하나님의 신부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우리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오직 우리 하나님을 찬송하는 우리의 삶, 오늘 하루가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주보에 있는 기도 제목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과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소망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