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15일(금) 새벽기도
본문: 요한계시록 19:11-21
<본문>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해설>
계시록 16장을 보면, 더러운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옵니다. 이들은 하나님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세상의 왕들을 모았습니다. 이때 한 음성이 들립니다. 16:15입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오늘 본문 11절은 바로 이 도둑같이 오시는 분이 어떠한 분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도둑같이 오시는 분은 백마를 타신 분이십니다.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입니다. 그분은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며 싸우십니다. 12절을 보면 그분의 눈은 불꽃 같습니다.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습니다. 13절을 보면 그분은 피 뿌린 옷을 입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합니다. 도둑같이 오시는 분이 누구이신가요? 백마를 타신 분이 누구이신가요? 예수님이십니다. 왜 오시나요? 짐승과 전쟁하기 위함입니다!!! 14절을 보면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백마를 타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이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러 나온 모든 무리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십니다.
이 분의 이름은 16절을 보십시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예수님은 비로소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모든 입으로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바로 이 예수님이 우리가 믿고 예배하며 찬양하는 분이십니다!
16절까지 예수님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면 17절부터는 심판의 구체적인 모습을 설명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싸우려 아마겟돈에 모였습니다. 온 세상의 왕들을 다 모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했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19절은 더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짐승과 땅의 임금들은 전쟁을 일으키려다가 전쟁은 해보지도 못합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잡힙니다. 잡혀 유황불에 던져집니다. 산채로 지옥불에 던져집니다. 이를 따르던 모든 자들도 다 잡힙니다. 21절을 보면, 이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다 죽습니다!!! 이들이 검에 죽는다 하여 지옥을 피한 것은 아닙니다. 20:15을 보면 이들도 결국에 불못에 던져집니다!!! 전쟁도 하기 전에, 전쟁을 일으키려 했을 뿐인데, 이미 결과는 끝났습니다. 백마타신, 도적같이 오시는 예수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전쟁을 하지도 않고 승리하십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전부터 성도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악인이 잘되고 형통하는 것처럼 보이고, 성도들은 고난 받는 것처럼 보이는 모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잘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우리는 분명히 봅니다. 지금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도 유혹하려 합니다. 사단은 능력을 행할 수 있습니다. 기적을 행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미혹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악인들이 형통해 보입니다. 잘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의 유혹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납니다. 드러날 뿐만 아니라 다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세상의 잘됨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이 땅에서 잠깐 복을 누릴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와 악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곧 오십니다. 우리가 섬기고 예배하는 주님께서 도적 같이 오십니다. 백마 타고 오시어, 이 모든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죽임 당한 것 같지만 결코 패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님이십니다. 온 세상이 합심하여 예수님을 대적한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하늘에서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은 잡혀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집니다. 이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며 형통하다, 복되다 하는 자들도 예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습니다. 멸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계시록을 통하여 보는 영적인 세계입니다. 이 영적인 눈을 믿음으로 소유하십시오! 세상 이면에 감춰진 모습들을 믿음으로 주목하십시오. 말씀으로 세상의 유혹을 뿌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십시오. 우리 주님, 우리가 주일마다 예배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요, 소망입니다. 이 믿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에서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억하며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계시록 말씀을 통해 영적인 통찰력을 갖게 하소서. 세상 뒤에 숨겨진 모습을 말씀을 통해 보게 하시고, 거짓 선지자들의 속임과 유혹에 속지 않고, 오롯이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다시 오시기에 더욱 인내하며 믿음의 길을 가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소홀했던 모습을 돌이켜 열심을 내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