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월 24일(금)
<묵상하기>
마태복음 8:1-13
<본문이해>
첫 번째 치유 사건인 나병환자의 치료는 구약성경을 우리가 조금 생각해 봐야 됩니다. 나병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단순한 질병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그것은 부정한 것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부정한 자는 제사를 통해 정결해지지 않고서는 결코 나아갈 수 없었고, 격리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정한 자와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부정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제 부정한 자와의 접촉을 꺼려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은 부정한 것과의 접촉으로 인해 자신이 부정해지는 것을 경험하지만, 우리 주님은 부정한 것들을 오히려 정결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모든 백성에게 우리 주님은 정결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거나 정결하게 되는 백성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정결한 백성으로 세우시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 앞에 정결한 사람으로 설 수 있습니까? 아무리 발버둥 치고, 애를 써도, 그것은 그저 우리의 발버둥으로 끝날 뿐이지만,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정결한 사람처럼 하나님 앞에 우리를 세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죄인인 우리를 거룩하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정결하게 하시고, 그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담대함은 결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누리는 은혜의 선물인 줄 아오니 우리 인생의 자랑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 아무 것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그 어떤 인생도 죄인 아닌 자들이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 피를 믿는 자는 정결하지 않는 자 하나도 없으니,,, 하나님은 참으로 사람을 외모로 취하시지 않고, 오직 그 아들을 믿는 믿음 하나로만 우리를 보시는 줄 압니다. 우리도 믿음 안에서 형제를 차별하지 말게 하시고, 믿음 밖에서 어떤 세상의 귀하고 부한 것도 부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예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수고”가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리고 이 권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선물로 받은 이 특권을 얼마나 기쁘게 누리고 있는지, 매주일 예배 나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곰곰히 자신을 돌아봅시다.
2.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 때문에, 약한 우리가 죄의 옛습관에 넘어져도 완전히 엎드려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주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싸울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우리는 죄인을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 때문에 죄를 스스로 합리화하는- 죽은 자가 아니라, 우리는 오직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다시 한번 하나님께 나아가 힘을 구하며 죄와 싸우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하루가 되어 봅시다.
3. 명절입니다. 가족-친지들과 만남의 시간을 누리되, 믿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예수님을 전하는 기회로 삼고, 예수 믿는 삶의 기쁨을 한껏 드러내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