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13일(금)
<묵상하기>
에베소서 4장 1-7절
<본문이해>
사도 바울은 본 서신의 전반부에서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과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신분에 관해 설명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 뒤에, 서신의 후반부가 시작되는 본 단락에서 실천적인 권면으로 옮겨 갑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영광스러운 구원을 누리는 성도들은 새로운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힘써 지키라고 명합니다. “힘써 지키라”는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라‘ 입니다.
하나됨을 지키는 삶은 분열이 아닌 일치, 배제가 아난 포용의 삶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 겸손과 온유로 사랑하여 연합하고, 오래 참음과 용납으로 하나 됨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성품으로 용서하고 관계에 평화를 가져올 때 공동체는 하나 됨을 지길 수 있습니다. 성령의 하나 됨을 지켜야 하는 중요한 근거 몸이, 믿음이, 소망이, 세례가, 주님이, 믿음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게 하옵소서.
주님,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주님의 교회를 힘써 지키기를 원합니다. 내 속에 하나 됨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안에서 이룬 것(이미 주어진 것)을 잘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
특히 담임목사 부재중에 있는 대흥교회를 긍휼히 여기서 성령의 하나 됨을 지킬 수 있도록 온 교인들이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예수다움으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진리로 변화된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된 모습만큼 세상 앞에서 주님의 주님 되심을 증명하는 더 나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1) 교회 내에서 자기 부인의 삶을 삽시다. 내가 부인해야 할 자기 부정은 무엇입니까?
자기부인이 없이는 하나 됨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를 위해 정말 있어야 할 것은 자기만족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 된 마음입니다. 나부터 경쟁을 멈추고 상대를 높이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공동체의 하나 됨을 앞당길 것입니다.
2) 지체의 신앙을 챙깁시다. 자기 신앙만 챙기면 공동체는 약해지고 결국 자기 신앙도 퇴보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한 성령 안에서 지체를 서로 사랑 하고 협력하며 복음의 영광과 하나 됨을 잘 지켜내고 있습니까? 내가 먼저 하나 됨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