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7일(수)
<묵상하기>
디모데후서 4:9-22
<본문이해>
바울 사도의 주변에는 디모데 외에도 여러 동역자들이 있었다(10-12절, 19-21절). 그 중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떠나가버렸으니, 신실한 일꾼으로 수고하던 이가 어떻게 이와 같이 돼버렸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10절, 참고. 몬 1:24, 골 4:14). 반면 누구보다 끝까지 신실했던 사람은 바로 바울 자신이었다. 그는 자신을 위해 변론해야 했던 재판정에서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선포했다(17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쓴 장본인이며, 주께 완전히 사로잡힌 직분자였다. 우리도 이와 같이 신실한 성도와 직분자 되기를, 또 우리 교회에 신실한 목자 보내주시기를 간구하자.
<기도하기>
항상 미쁘신 하나님, 신실하지 못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를 향한 신실한 믿음과 담력을 베풀어 주소서. 정함이 없는 세상과 재물에 우리의 눈과 마음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그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그 말씀에 사로잡힌 자 되어, 신실한 성도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에 이와 같이 신실한 목자를 보내주소서.
<순종하기>
1. 데마와 같이, 한때 복음을 위해 열심히 수고하였으니 지금은 뒷전에 물러서 있지 않습니까? 그런 현실이 당연하다는 듯 변명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처음 사랑, 처음 열심을 다시 회복하기로 결단해봅시다.
2. 바울 사도가 재판석에서도 자신을 위해 변론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말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엇이 그를 그토록 담대하게 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담대한가요? 우리 인생이 무엇에 사로잡혀 종노릇하고 있는지, 그리스도인지 세상과 재물인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