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23일(토)
<묵상하기>
느헤미야 12장 1-26절
<본문이해>
포로귀환 당시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명단이 다시 한번 언급된다. 이들이 포로귀환의 주역들이다. 더 중요한 것은 포로귀환의 역사가 그들 당대에 그치지 않고, 대제사장 예수아의 자손들의 대를 이어가며, 그들의 시대에 각각 가문의 족장들과 레위인들을 통해 이어졌다는 것이다. 유다의 귀환한 모든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동역하지 않았다면, 스룹바벨과 예수아 때로부터 시작된 귀환의 역사도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하나님. 죄 가운데 있던 우리를 택하사 교회로 모으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구별하여 세우신 교회를 사랑으로 지키시는 줄 믿습니다. 이 일에 우리를 사용하시되, 기도하게 하시고 봉사하게 하심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집을 세워 주소서. 하나님을 뜻을 잘 알고 분별하고 우리 각자가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갖도록 성령께서 우리에게 일하여 주소서. 경험도, 생각도 다르지만, 우리가 한 말씀을 들어 주님의 한 백성이 되었으니 누구도 자신의 경험과 주장을 고집하지 않고 주의 말씀대로만 행하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같은 마음을 품고, 다 함께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여러 가지 답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우리 모두가 같은(그리고 바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육체의 귀로 소리만 듣는다고 같은 말씀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말씀을 받되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받아야 하고, 함께 들은 그 말씀을 모두 다 우리 교회의 것이요, 개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사역자들이 바르게 말씀을 전하도록, 그리고 온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2. 시대를 넘어 하나님의 교회는 같은 마음과 뜻을 따라 사역했습니다. 들은 말씀대로 순종하며 섬기는 삶의 방식이 교회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간 것입니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같은 믿음을 같고, 같은 마음과 뜻을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올바른 믿음을 갖고 사는 모습을 자녀 앞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에게 참된 믿음을 주소서”라고 기도하시고, 오늘 하루 자녀들에게 하는 말들 중에 신앙의 말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 스스로 점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