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4일(월)
<묵상하기>
느헤미야 5장 14-19절
<본문이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금과 일용할 양식을 충당하지 못하여 집과 삶의 터전인 밭과 포도원을 담보로 잡히고, 심지어 자녀들까지 종으로 판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서 형제 유다 사람들을 향한 원망이 터져나왔다(5:1). 원망으로 인해 광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지만,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교회 안에 생겨난 원망의 문제를 지혜로운 일곱 직분자들을 세움으로 잘 해결하였다. 느헤미야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지도자 느헤미야는 지혜로운 말(5:1-13)과 생활(5:14-18)로 교회를 다스렸다. 이전 총독들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했지만, 느헤미야는 자신의 권리까지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과 백성에게 헌신했다.
<기도하기>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 하나님의 집을 세우시고 택한 자들을 불러 모으시니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우리가 세상 풍조를 따르며 공중의 권세잡은 자를 따랐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되신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가족이 되었으니 주여 우리에게 사랑을 주소서. 세상 풍조와 같이 서로를 업신여기며, 형제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한 자 되지 않게 하시고, 기꺼이 형제를 위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교회로 모인 우리에게 원망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를 보살피며 돌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교회로 부름받아 한 몸이요 가족이 된 형제들의 형편과 처지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무엇입니까? 화평의 복음은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할 뿐만 아니라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담을 허물고 화평케 하는 것입니다. 화평의 복음을 믿는 우리의 교제는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어려운 형편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불만족, 더 나아가 원망이 교회 안에 발생하지 않도록 대흥교회가 사랑으로 서로를 보살피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이 일을 위해 지혜로운 지도자들이 교회에는 필요한데, 특별히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직분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중에 있는 소자와 같은 자들을 잘 살필 수 있는 눈과 그들의 신음을 들을 수 있는 귀를 허락해 주셔서 오늘 하루 생각나게 하시고, 나의 이익과 관심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형제의 필요와 형편에 집중하는 하루가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