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2월 5일(화)
<묵상하기>
느헤미야 6:1-14
<본문이해>
성벽 공사가 거의 마무리될 무렵 느헤미야의 대적들은 거짓으로 대화를 제의했다. 오노 평지는 예루살렘에서 40Km이상 떨어진 외진 곳이다. 느헤미야를 해치려는 그들의 음모를 위한 곳이었다. 대적들의 공격은 집요했지만 느헤미야는 단호하고 거절한다. 시도가 전혀 먹혀들지 않자 산발랏은 노골적으로 모함하는 편지를 봉하지 않은 채 보낸다. 느헤미야가 왕을 모반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누구나 그 내용을 읽을 수 있고, 많은 사람이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죄와 타협하지 않을 때 이처럼 얼토당토않은 모함을 받을 수 있다. 산발랏의 편지는 느헤미야와 백성들에게는 대단한 위협이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당황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스마야는 성전에 숨으라고 건의했지만, 느헤미야는 그 제안을 거절한다. 성전에는 오직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안에도 이와 같은 함정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탄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쉬지 않고 공격합니다. 그 계략은 얼마나 치밀한지요. 분별해내지 못하면 모르고 당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대처해낼 수가 없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깨어 함께 기도하게 하소서.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사탄의 계략을 간파하게 하소서. 사탄이 흔들지라도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주의 뜻을 따라 믿음의 걸음을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느헤미야가 왕이 되려 한다는 사실 무근의 편지를 봉하지 않은 채 돌립니다. 잘못된 소문을 퍼뜨리려는 의도였습니다. 혹시 나한테 들어온 교회의 소문은 없습니까? 나는 그런 소문을 들으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요?
2. 사실 무근이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 교회는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 사람을 비방하게 되고, 소문 당사자는 잘못된 사실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교회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지요. 나는 잘못된 소문, 확인 안 된 사실을 퍼 나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3. 소문이 교회를 흔들지 못하도록 소문을 통해 사탄이 교회를 흔들려고 하는 계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