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0일(토)
<묵상하기>
고후4:16-5:10
<본문이해>
지금 몸과 장차 입게 될 몸 즉 부활하게 될 몸을 대조한다. 바울은 고난 가운데 있지만 속사람(영)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부활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다. 물론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믿음으로 본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허상을 쫓는 게 아니다. 성령님을 모든 성도에게 부어주셔서 그 사실을 확증해주셨다.
이 진리를 믿는 사람, 내가 부활의 몸 즉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고난 가운데서도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산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나이 먹는다는 게 그리 탐탁치가 않습니다. 날이 갈수록 한 것은 없는 것 같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몸은 점점 약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밀려오는 허망함과 절망감이 참으로 큽니다.
아버지, 내 몸은 점점 약해지겠지요. 점점 힘이 빠지겠지요. 이 사실을 잘 받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내 몸은 약해지지만 내 속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음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몸은 결국 죽지만 예수님이 오시는 그 날 새로운 몸을 입게 될 것을 바라는 마음이 점점 커지게 하소서. 그래서 몸이 약해진다고 쳐져 있을 게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나이가 들어 또는 병이 들어 내 몸이 점점 약해진다는 것을 느낄 때 심정이 어떠합니까? 나는 약해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2. 내 몸은 점점 약해지지만, 내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지요?
3. 고난 받음으로 또는 인생의 힘겨움으로 우리 겉 사람은 낡아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 몸이 장차 부활의 몸의 입게 될 것을 믿는 자들입니다. 내 몸이 약해지는 것으로 낙심하지 말고, 내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장차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을 소망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