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9일(월)
<생각하기>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가 '아빠'라는 부름으로 시작하는 것에는 아주 풍성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우선 그것은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기도는 사적인 수양이 아니라 '사건(대화)'이라는 점이었지요. 그래서 기도자는 '지금 , 여기'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임재하신 분과의 관계 역시 확신해야 하지요. '아빠'라고 불렀으니 기도자는 하나님의 자녀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한편 이 '아빠'라는 부름을 기도의 첫 외침으로 가르치신 것에는 주님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빠라 부를 수 없는 죄인 혹은 원수였던 우리를 그분의 자녀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지요. 이 의지는 '십자가를 지심'과 '성령을 보내어 주심'으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빠'라는 기도의 첫 외침은 기도의 본질이 '성부의 은혜'와 '성자의 사랑'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터 위에 있음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묵상하기> 로마서 8장 30절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기도하기>
아빠 하나님, 그 이름을 부름으로 아빠 하나님이 나와 지금 함께 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아버지께서 나를 품어주시고, 나의 음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응답하여 주심도 믿습니다.
아빠 하나님, 이 부름에 나를 향한 아버지의 확고한 의지가 창세전부터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의지로 인해 당신을 나의 ‘아빠 하나님’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아빠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는 것도 오직 아빠 하나님의 전직인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아빠 하나님~ 그 이름과 부름속에 나의 영혼은 오늘도, 앞으로도 안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렇기에 아빠 하나님을 닮은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닮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기도 가운데 아빠 하나님을 부르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됨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나의 부름에 응답하시는 아빠 하나님임을 확신하며 기도합시다. 지금 아빠 하나님을 부르면서 기도합시다.
2. “아빠 하나님”에는, 죄로 죽었고 원수되었던 나를 당신의 자녀로 삼겠다는 아빠 하나님의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易)으로 나는 아빠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의지적) 표현에는 어떤 모습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아빠 하나님을 닮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오늘 하루도 그 이름을 부르고 의지하면서 의지적 노력과 표현을 해 봅시다. 가치 있는 닮음입니다. 그 분의 자녀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