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19일(월)
<생각하기>
‘팔복’에 있어서 꼭 기억해야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팔복이 예수님의 성품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복’이라하면 부를 얻는 것, 지위가 높아지는 것 등 소위 세상이 ‘성공했다’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팔복은 우리의 인격이 ‘예수화’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팔복은 한번 통과하면 되는 과정이 아니라 매 사건 혹은 매일 반복해야할 원리라는 점입니다. 팔복의 인격에 있어서는 수료증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 목표이기에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고자하는 일생이 있을 뿐입니다.
팔복의 삶은 매 순간을 ‘심령의 가난’에서 시작합니다. 작고 사소한 일을 대함에 있어서도 출발은 항상 자신에게는 아무런 의가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기에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러니 이런 자들은 또한 온유할 수밖에 없지요.
<묵상하기> 에베소서 4장 13절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기도하기>
주님, 제가 바라는 삶의 소망이 있다면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매 순간과 매 사건들이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해석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예수님만을 보기 원하며 예수님만을 제 삶의 주인으로 높이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의 중심이 예수님으로 채워져서 나의 모든 삶의 예수화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제 마음의 소원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예수 닮음은 크고 거창하며 화려하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소한 사건마다, 가난한 심령으로 예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시간과 일들이 어떻게 예수님과 의미 지을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
예수 닮음은 한번의 완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어야 할 길이기에, 오늘도 닮아가야할 예수님의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