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4일(토)
<생각하기>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언약백성의 삶은 세상에 공의를 흘려주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죄라는 것, 악이라는 것이 이렇게 처리되고 해결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경각심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온유하고 사랑과 섬김이 가득한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그게 교회이며 천국백성이라는 거죠. 몸은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영혼과 인격은 하늘의 통치자에게 매여서 살아가는 자들의 아름다움을 세상이 볼 수 있게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그게 소금이며 빛이라 하신 이유입니다.
작금의 어둠은 고통스럽고 힘에 부치는 현실임에 틀림없지만 동시에 참 교회들에게는 소망입니다. 진정 세상에는 참된 의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심령이 '가난'해지가 참 좋은 시절입니다. 주께서 말씀 하신 바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런 세상을 품고 기도하며 섬겨야 합니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공직자들이 더욱 기준을 잡고 자신의 소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소금과 빛이라는 공적 사명자의 임무를 하늘 정부로부터 받은 우리는 팔복의 인격으로 맡겨진 작은 삶을 살아내어야 합니다.
<묵상하기> 아모스 5장 24절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기도하기>
주님,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삶을 살아냄으로써, 세상에 공의를 흘려보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세상을 향해 선포케 하옵소서.
비록 현실이 어둡고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지금이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때임을 알고, 참된 의이신 예수를 알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을 품고 기도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나는 공동체의 죄와 악에 직면할 때, 어떠한 자세를 취합니까? 그럴 수 있다고 관용합니까? 철저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자고 합니까?
2. 나는 공동체의 죄와 불의에 직면했을 때, 그 공동체를 어떻게 품고, 어떻게 섬기고 있습니까?
3. 공동체의 죄와 불의에 대해 눈감은 한국 교회가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불의와 악이 드러난 대한민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