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2월 26일(월)
<생각하기>
창조주께서 피조물이 되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성경은 ‘우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오셔야만 할 사정이 하나님에게가 아니라 우리에게 있었다는 거죠.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 때문에 오셨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굳이 인간의 출생을 통해 오실 이유는 뭘까 하는 점입니다. 그냥 장년의 모습으로, 아니 세상 최고의 권력자로 오실 수는 없었을까요? 뭘 하시려 했던 거라면 그게 더 쉽고 유용하지 않겠습니까! 전능자에게 그까짓 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말입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집중하시고 잘 들으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우리가 갇힌 운명의 굴레를 벗겨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의 숙명 속으로 오셨고 우리에게 씌워진 숙명 안에서 일하셔야 했습니다.
<묵상하기> 마태복음 1장 21절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기도하기>
주님, 우리는 본질상 처음부터 범죄한 마귀의 굴레에 속하였습니다. 우리는 죄로 죽었던 운명이고, 진노의 자식으로 심판받은 존재였습니다. 이 어찌 해 볼 수 없는 죽음의 숙명의 굴레를 벗겨내시고자, 기꺼이 인간의 숙명안에서 안으로 들어오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성육신 사건 앞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성자 예수님의 순종을 깨닫게 하시고, 그 사랑과 순종으로 채워지는 삶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1.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이 ‘나’(인간인 우리)를 위한 사건으로 믿어지십니까?
2.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이 나의 본질적 존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3. 연약한 아기로 동정녀에게서 태어난 예수님의 모습이 나를 위한 사건이라면,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