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16일(수)
<생각하기>
총리 요셉은 마침내 자신을 밝힙니다. 하지만 자기 감정에 치우쳐 쏟아내는 한풀이의 말들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힘주어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분은 먼저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자신도, 형님들도 알지 못했고 몰랐기에 때론 악을 경영하고 죄를 농사지었으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까지 합하여 선을 이루셨음을 증거합니다. 자신을 미리 보내어 언약하신 이들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 하신 것이니 결국 요셉을 이곳에 보낸 자는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얼마나 통쾌하고 멋진 화해의 선언입니까! 얼마나 기가 막힌 용서의 선언입니까!
요셉의 이 깊은 영적 깨달음에서 형제들을 향한 샬롬이 흘러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 사이의 화평의 원 출처는 요셉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샬롬은 주신 말씀을 기쁘게 받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 요셉을 통해 이땅 에 실현되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것으로 세상에 평안을 가져오는 자입니다.
<묵상하기>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기도하기>
주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믿습니다. 내것으로 내게서 선과 화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참 평안이 실현됨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으로 충만케 되기를 원하오니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하나님의 샬롬은 나의 상황에 관계없이 주의 말씀을 기쁘게 받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자를 통해 실현되었습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 순종할 때, 화평이 실현된 적이 있습니까? 어떤 것이 였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화평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