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1월 23일(수)
<생각하기>
운다고 다 회개가 아닙니다. 참된 회개는 눈의 뉘우침 뿐 아니라 삶의 돌이킴도 요구합니다. 그래서 눈이 아니라 손과 발의 돌이킴까지 있어야만 참된 회개지요. 말씀의 찔림을 받고, 은혜가 되어 한번 울었다고 회개한 거 아닙니다. 그건 마음의 감동입니다. 그건 좋은 영화 한편 보고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요. 회개는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며, 또 그 변화가 일상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혹자는 ‘너희가 회개 했느냐? 너희의 지갑이 회개하기 전에는 믿지 않겠노라’고도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참되고 진실한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단순한 감정의 토함이 아니라 우리의 더럽고 추한 삶의 모든 것을 토해 내는 것 말이지요. 그리고 그저 토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의와 거룩의 삶으로까지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회개지요.
<묵상하기> 마태복음 3장 8절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말씀 앞에 찔림과 눈물로 그치는 회개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변화가 있기를 원합니다. 거짓, 음란, 추함, 불의에서 돌이켜 진실되고 거룩하며 순결하고 의를 추구하는 참된 회개가 있게 하옵소서.
회개함과 돌이킴에 있어 감정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저의 지정의(知情意), 전인격적인 변화가 있어, 온전히 주님을 닮아가는 일상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순종하기>
진실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이 사실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고, 당신의 삶 가운데 돌이켜야만 하는 옳지 못한 것들을 점검해 봅시다.
그리고 당장 주님께 그 죄에서 돌아설 수 있도록(진실된 회개가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