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6.08.20 (토)
<생각하기>
의가 합당하다고 할 때, 그 기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분이시고, 또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아무런 죄도 흠도 없으시며 치우침도 왜곡됨도 없으십니다. 그래서 그분만이 기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의에 관한 논의의 출발점은 완전하신 그분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를 합당하다고 설명할 때 가장 기초적인 의미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 본래부터 품고 계셨던 계획, 거기에 부합하는 말과 행동, 생각들을 할 때 합당하다 혹은 의롭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의에 관한 논의는 하나님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요는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초월적이시며 우리 생각 밖에 거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측량할 수 있는 단위 너머에 계시고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영역 밖에 거하시죠. 그렇다면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그분을 측량할 수 없고 우리 단위로 그분을 잴 수 없는 그 초월적인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파악하고 분별하며 알 수 있단 말입니까? 여기서 계시가 등장합니다. 우리로서는 할 수 없는데 바로 그분이 당신 자신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시고,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기를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계시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초월자가 우리들을 향하여 당신의 거룩한 뜻과 계획을 알려주셨다. 계시가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계시의 절정은 바로 이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계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을 분별하게 되는데 바로 이일을 성령께서 주관해 나가십니다.
<묵상하기>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
(벧후 1:20-21)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기도하기>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우리를 주의 뜻대로 사는 복된 삶으로 인도하심 감사합니다. 주의 길 가도록, 우리에게 성경 주심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일도 주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우리의 소원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유일한 기준이 되게 하시고, 그 말씀을 주님의 질서에 따라 우리에게 주실 때,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순종하기>
하나님의 의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살 때 나타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뜻을 알리시기 위하여 성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주님의 말씀을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 따라 열매 맺게 하십니다. 특별히 주께서는 주님의 직분자들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그렇게 주어지는 주님의 뜻이 바로 공예배의 말씀입니다. 오늘 하루 지난 한 주간 데일리디보션을 다시 한 번 읽어 봅시다. (시간이 된다면,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주일 설교를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그리고 내일 공예배를 통해 주실 말씀을 기대하면서 팔복의 말씀을 기도하며 읽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