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2일(화) 새벽기도
본문: 히브리서 2:1-9
<본문>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해설>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이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가 큰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로부터 구원을 받았으니, 그러므로 합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유념하여 떠내려 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나님은 구약의 율법을 모세에게 주실 때 천사들을 통해서 주셨습니다(갈 3:10). 천사들을 통해 하신 말씀도 견고하므로 공정한 보응을 받았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하신 말씀은 어떠할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가볍게 대한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다시 한 번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합니다. 시편 8편을 인용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길래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길래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사람의 영광을 노래한 시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천사보다 조금 못한 영광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창 1:28).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갑니다(창 3:5).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에서 타락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누리는 모든 영광과 특권을 빼앗겼습니다. 만물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인자’가 되셨습니다. 둘째 아담이 되셨습니다. 사람이 되어 시편 8편이 노래하는 사람의 영광을 회복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부활하고 승천하사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영광을 받으십니다(단 7:13).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 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시 110:1, 히1:13)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입니다. 예수님께서 시편 8편을 이루심으로 죄인인 우리를 회복하셨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그 영광을 회복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시고, 하나님 자녀 되게 하셨습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얻게 하셨습니다. 피조물 중에서 우리를 첫 열매 되게 하셨습니다(약 1:18). 죄악을 보게 하시고, 싸워 이기게 하십니다. 세상을 다스리게 하십니다. 죄악된 세상을 회복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분의 몸된 교회를 통해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성도 여러분! 바로 이 사실이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말씀 순종은 단지 우리 자신이 복 받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기복적이지 않습니다. 우리의 말씀 순종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것, 죄로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말씀 순종은 예수님의 다스림을 세상에 드러냅니다. 죄와 악을 이기고, 예수님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나타냅니다. 이 땅에 죄악이 가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음을 선포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사, 고난 받으셨기에, 우리가 이 놀라운 영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열방을 회복하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진실로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 놀라운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복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죄로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수동적이 아니라, 매우 적극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 일터, 교회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나타날 것으로 소망하므로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을 보십시오. 죄와 악이 넘치고 있습니다. 뉴스는 더욱 세상에 소망 없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우리는 죄와 악이 이기는 것 같은 현실을 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8절 끝부분을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잠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시편 8편을 완전히 이루셔서 우리로 하여금 왕노릇 하게 하십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성도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말씀 순종이 쉽지 않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죄악이 세상을 망가트리고, 그것을 회복하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음을 아는 것은 예수님의 구원을 받은 우리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더 더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며 고난 중에도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 뒤에는 영광과 존귀가, 만물의 회복이 있음을 믿음으로 붙들어 더욱 힘써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진실로 예수님 밖에 소망이 없습니다. 교회만이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말씀 순종은 복,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 순종은 죄로 망가진 온 세상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이 일에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큰 영광이지 않습니까? 말씀 순종 하는 우리를 통해 온 세상을 회복하십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반드시 그 일이 이루어질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을 믿음으로 붙들어 말씀에 순종하므로 예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 순종으로 예수님의 다스림을 세상에 나타내어 죄를 사하고, 죄인을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증거하고 높이며 자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예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죄악을 이기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만 자랑하게 하소서. 말씀 순종하는 우리와,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2. (주보 기도제목) 차드 단기 선교팀원들을 영육간에 보호하시고, 모든 여정과 사역을 지키시고 열매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