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3일(수) 새벽기도
본문: 히브리서 2:10-18
<본문>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해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백성, 자녀로 부르십니다. 세상의 중심은 하나님이시고, 교회를 통해 당신 백성들을 부르시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에게 하나님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법과 말씀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을 보여주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교회와 성도의 사명이고 삶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붙잡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를 형제로 부르신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다스리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합니다. 2:12을 볼까요.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2:14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겨야 할 이유를 더욱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이유, 성육신하신 이유를 말하고 있는데요, ‘죽음’ 때문입니다. 15절은 더욱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않을수록, 죽음을 더욱 두려워하게 됩니다. 또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마귀에게 사로잡혀 사는 인생이 된다고, 2:15은 말씀합니다.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사탄의 손으로 부터 인간을 구원하시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죄로 인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 분이 친히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지 않는 것을, ‘죄’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죄에 빠진 인간들에게는 죽음 밖에 없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죽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다고, 히브리서 2:14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죽음에서 다시 일어나신 예수님은, 사탄, 마귀의 세력을 완전히 꺽어버리셨습니다. 죽음에 매여 있는 자들, 마귀에게 매여서 종노릇 하는 자들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2:17은 이 사실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 구속함을 받았기에 죽음 이후의 삶을 염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계신다. 그분을 믿고 신뢰한다’는 겁니다. ‘내 삶에는 예수님이 있어야만 한다’는 고백이 우리에게서 나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자비하고 신실하신 대제사장, 우리 주님에게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에게로 나아가, 그 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이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기 때문에, 죄의 결과인 죽음을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죽음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관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18은, 그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여전히 우리에게, 예수님 믿는 우리에게, 고난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죄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으면, 고난이나 시험이 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고민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나를 살피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한걸음 더 예수께로 나아 오시기를 바랍니다. 기꺼이 나아가면, 주님은 용서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와 같은 시험과 고난을 당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고 오늘 말씀은 권면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삶을 도우신다.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붙잡고자 우리에게 오셔서, 죄의 짐을 짊어지셨다’ 그래서 죽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당신에게로 나아오라고 부르십니다. 신실하게 말씀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고 부르십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고백해야 할 그 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고백하고 소망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우리와 같아지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받는 온갖 종류의 시험을 겪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죄와 유혹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형제 자매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실패하고 넘어질 지라도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 마저도 품어주십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그러니 날마다 우리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우리의 고난과 어려움, 고통 , 슬픔, 약함을 다 아시는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께로 나아갑시다. 우리 주님께로 나아가,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신 것을 고백하고, 더욱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 고백과 삶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은혜와 복을 풍성하게 부어주시는, 우리 주님을 만나 교제하는 교우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기도하기>
1. 하나님은 세상에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더욱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을 붙잡는 삶 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어렵고 고단한 삶 가운데서도 우리 주님 따라가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주보에 있는 기도 제목입니다. 질병 가운데 있는 교우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교우들에게 힘과 위로를 더하여 주소서.
3. 오늘 차드 단기 선교팀이 출발합니다. 모든 여정 가운데 함께 하시고, 사역에 능력으로 동행하셔서 귀한 열매들이 있도록, 모두가 즐거이 평안하게 다녀오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