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 - 10월 7일(월)
<묵상하기>
고린도전서 11:1-6
<본문이해>
예배 시간에 여자 성도가 ‘머리에 쓰는 것’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예배시간에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면 “머리를 욕되게 하(고전11:4)”였다. 즉 남자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행위다. 또한 여자가 머리에 쓴 것을 예배 시간에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면 여자의 머리인 남자를 욕되게 하는 행위였다. 마치 여자가 머리를 민 것과 같이 수치스러운 행위였다고 한다.
당시 문화를 충분히 알 수 없어서 여자가 예배 시간에 머리를 가리는 것, 또는 가리지 않는 행위가 어떤 의미에서 수치가 되고, 남녀 관계를 모호하게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행위가 남녀 관계를 모호하게 하고, 남자를 욕되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바울은 여자들이 예배시간에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머리에 쓰고 하라고 권면한다.
<기도하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저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저와 비슷한 사람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많은 사람들을 불러 한 몸, 한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주님, 다양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제게 주소서. 저만 생각하고 편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제가 좀 불편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지체에게 맞출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그렇게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순종하기>
1. 바울은 ‘남자는 여자의 머리’라고 말하면서 여자와 남자는 서로 함께 해야 하는 대상임을 알려줍니다. 나는 교회에서 ‘저 사람과는 함께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지요?
2. 교회는 ‘우리들만의 리그’를 만들면 안 됩니다. 나하고 생각이 비슷하고, 마음이 편하고, 우리끼리만 좋은 사람들만 만나면 안 됩니다. 어느새 나도 익숙해져서 그런 사람들과만 교제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3.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해야 하고,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